울산항 액체화물 취급 부두, 설 연휴 정상 운영

연합뉴스 2025-01-23 16:00:20

울산항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설 연휴인 27일부터 30일까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울산항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연휴 기간 특별대책반과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한다.

액체화물 취급 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하고, 일반화물 부두와 컨테이너터미널은 설 당일인 29일 하루만 휴무한다.

선박 입·출항에 차질이 없도록 예선업체와 도선사는 대기조를 편성해 평시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급수·급유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도 24시간 기능을 유지한다.

연휴 기간 긴급히 처리해야 할 화물이 생길 경우엔 미리 부두 운영 회사 등에 요청하면 작업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설 연휴에도 울산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 한 건의 안전·보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과 경계 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