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이 2022년 시범 서비스로 첫선을 보였던 메타버스 플랫폼 '넥슨타운'이 저조한 인기에 서비스를 접었다.
넥슨은 23일 넥슨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3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넥슨은 2022년 9월 '넥슨타운'을 출시하고 게임 내 공간에 2022년 게임쇼 지스타(G-STAR) 홍보관을 선보이는 등 공을 들였다.
자체 아바타를 비롯해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버블파이터,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넥슨의 대표작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로 변신해 광장·교실·캠핑장·컨퍼런스룸 등 가상 공간에서 소통하거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다.
그러나 초기에 몰린 이용자들이 이탈하면서 대형 업데이트 없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운영돼왔고, 2년여만에 서비스 종료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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