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명절 자금지원 점검"

연합뉴스 2025-01-23 16:00:16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고기·한과 등을 직접 구입하며 전통시장 경기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상인들과 오찬을 하면서 은행권과 마련한 자영업자 맞춤형 채무조정과 폐업자 저금리·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보증·대출 등이 연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명절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상인 명절 자금 지원이 차질 없이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약 2개월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50억원 규모의 성수품 구매대금을 지원했다.

상인회당 최대 2억원, 개인·점포당 최대 1천만원이다.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받은 상인회를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자금을 지원하며, 상인회에서 시장 상인들에게 구매대금을 공급했다.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