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해병대 1사단 킹콩여단은 23일 경북 포항의 K-3 비행장 및 조사리 공정훈련장에서 화물 공중투하 합동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킹콩여단 장병 60여명과 공군 경수송기 CN-235 1대가 참가해 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훈련은 투하할 화물을 컨테이너에 담고 낙하산을 결합한 뒤 수송기에 싣고 가다가 투하지대에서 떨어뜨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조사리 훈련장 내 투하지대에 도착한 수송기는 식수, 전투식량, 기름, 탄약 등으로 구성된 2천540㎏의 화물을 182m 상공에서 투하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좁은 투하지역에 화물이 정확히 착지하도록 실전 대응능력을 키웠다.
킹콩여단 김보성 소령(학사 113기)은 "훈련을 통해 공중보급에 대한 실전적 경험을 축적하고 공군과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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