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늘린다…대상지 4곳 모집

연합뉴스 2025-01-23 14:00:09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빌라관리사무소'를 올해 4개 구역에 추가해 총 7개 구역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양동, 송천동, 번2동, 수유1동, 수유3동, 우이동, 인수동 등 7개 동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2월 21일까지 사업 대상지 신청을 받는다.

지금은 번1동과 미아·송중동, 수유2동 등 3곳에 운영 중이다.

빌라관리사무소는 빌라 등 소규모 공동주택도 아파트처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시작된 이순희 구청장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골목길 청소, 무단투기 관리, 공용시설물 수리지원, 안전 위해요인 발굴, 주차문제 해결 등 구민들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지원한다.

구는 올해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방범 조명과 무단투기 단속 이동식 CCTV를 설치하고 공동주택 분쟁 해소를 위한 무료 법률상담실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하는 등 사업내용을 보강할 방침이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빌라관리사무소는 관리 부재로 불편을 겪는 빌라 입주민들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정책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구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빌라관리사무소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