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284개 행정기관에서 운영 중인 649개 공공앱을 대상으로 성과 평가를 한 결과 83개(12.8%) 앱에 대해 폐기 권고를 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경남 합천군에서 운영하는 '합천군 전화번호부 앱'은 2024년 내려받기(다운로드) 건수가 69회에 그쳤다. 2020년 이후에는 업데이트도 전혀 없어 폐기 권고 대상에 꼽혔다.
서울 은평구의 '은평구평생학습관'(다운로드 249회), 대구교육청의 '내고장 대구·경북 다시보기'(73회) 등도 낮은 이용률에 폐기가 권고됐다.
평가 결과대로 83개 공공앱이 폐기되면 연간 약 11억원의 앱 운영·유지보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평가 결과 세부내용은 24일부터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정책자료>참고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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