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 가까이 내려 2,520대 약세…코스닥도 하락

연합뉴스 2025-01-23 12:00:12

장 초반보다 낙폭 커져…외인·기관 순매도로 하락세 견인

SK하이닉스 호실적에도 하락세 지속…삼성전자도 약세

코스피·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3일 장중 1% 가까이 내려 2,520대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9%) 내린 2,524.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82포인트(0.23%) 내린 2,541.2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고, 한때 1% 넘게 내려 2,518.70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28억원, 1천24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5천74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7천92억원 매도 우위다.

SK하이닉스[000660]는 사상 최고의 연간 실적을 발표에도 주가는 2.88%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92%), 한미반도체[042700](-2.85%) 등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0.83%), 현대차[005380](-0.24%), HD현대중공업[329180](-5.41%) 등은 내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64%), KB금융[105560](1.12%), NAVER[035420](0.98%)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2.04%), 전기·전자(-1.63%), 유통(-2.38%) 등은 약세고 제약(1.37%), 건설(0.83%), 의료·정밀(0.06%)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76%) 내린 726.7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62포인트(0.08%) 내린 731.69로 출발해 하락세가 강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1억원, 309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천4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61%), 에코프로[086520](-2.54%), 리노공업[058470](-2.96%), 엔켐[348370](-3.15%) 등은 내리고 있고 알테오젠[196170](1.02%), HLB[028300](0.25%), 클래시스(1.32%) 등은 오르고 있다.

o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