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남해해양경찰청은 지난해 부산·울산·경남 해역에서 해양오염 사고가 98건 발생해 오염물질 80.68㎘가 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하면 4건 감소했다.
해역별 오염 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높은 부산이 47건으로 가장 많았다.
통영 18건, 울산 15건, 사천 10건, 창원 8건 순이다.
사고는 대부분 작업자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
장인식 남해해경청장은 "기름·화학물질 저장 시설과 선박 급유 현장을 직접 찾아 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했다"며 "장기 계류 방치 선박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해양 오염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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