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보존하기 부적합한 50㎡ 미만의 소규모 공유재산을 내달 3∼28일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공공 목적으로 매입해 사용한 뒤 남겨진 자투리, 기능 상실한 도로·하천 주변 토지, 농경지 등이 있다.
최근 옥천군이 파악한 50㎡ 소규모 공유재산은 4천543건, 10만693㎡에 달한다.
분쟁이 예상되거나 상수원 관리지역, 다른 법률에 의해 매각이 제한되는 지역 등을 뺀 나머지 토지가 매각 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매입을 원하는 토지의 지번 등이 있으면 매각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희망자는 군청 재산관리팀(☎ 043-730-3233)에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3년 전에도 보존 부적합 토지를 한차례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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