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HMM[011200]은 인도 자와할랄 네루 항만청(JNPA)과 '바드반 항만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드반 항만은 인도의 주요 항인 나바쉐바항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도 정부가 개발을 추진 중인 대형 항만이다.
총 9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연간 약 2천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인도에 주요 거점 항만을 마련함으로써 컨테이너 운송과 항만 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중장기 전략의 한 축인 통합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터미널 투자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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