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미국시장 더욱 공략"

연합뉴스 2025-01-23 11:00:08

타운홀 미팅·한라산 등반하며 올해 경영목표 달성 결의 다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패션기업 한세실업[105630]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미국 시장을 더욱 공략하기로 했다.

23일 한세실업에 따르면 김익환 부회장은 지난 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개최한 신년 타운홀 미팅에서 "글로벌 패션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 대표는 올해 영업전략과 비전을 임직원에게 공유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오히려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자체적으로 축적해 온 첨단 정보통신(IT) 기술과 연구개발(R&D) 디자인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익환 부회장 등 부서장급 임원 37명은 지난 4일 한라산을 등반하며 올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새해 결의도 다졌다.

한세실업은 올해 중남미 수직 계열화 완성, 고단가 수주 확대, 구성원 개인 성장 독려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인수한 미국 섬유 제조 기업 '텍솔리니' 운영을 본격화하고 올해 4분기에 과테말라 1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세실업은 미국과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9개국에서 20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한다.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