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설맞이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 30일까지 운영

연합뉴스 2025-01-23 10:00:13

전통 놀이 체험, 전통 소품 만들기, 가족 윷놀이 대회 등 다채

최대 명절 설…"전통 삼매경에 빠진 하루" (CG)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

군은 전통 놀이 체험, 전통 소품 만들기, 가족 윷놀이 대회 등 군민과 귀성객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전통 놀이 체험은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초가 무대에서 진행한다.

투호, 연날리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소지 쓰기 등 전통 놀이와 사방치기, 오징어게임, 신발 던지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통 소품 만들기는 박물관 로비와 추억의 교실에서 진행한다.

윷놀이 세트, 열쇠고리 등 다양한 전통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체험비는 1개당 1천원이다.

가족 윷놀이 대회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초가 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3∼4명이 1개 팀을 구성해 최대 16개 팀이 토너먼트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윷놀이 대회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아울러 이번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설맞이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은 휴관일인 27일과 29일 설 당일 오전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상시 운영된다.

김수연 선사·근현대사박물관장은 23일 "명절을 맞아 모든 방문객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