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선 8기 들어 외부재원 유치 2천억원 육박

연합뉴스 2025-01-23 10:00:12

"2022년 7월 민선 8기 시작 이후 146개 대외평가서 수상"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1천958억원의 외부 재원을 유치하고 146개 대외기관평가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기 위해 민선 7기부터 외부 재원을 발굴·유치하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대외공모·평가 보고회 개최, 직원 포상 강화 등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이를 통해 구는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중앙정부, 서울시 등으로부터 554건의 공모사업, 특별교부세, 특별교부금 등을 통해 총 1천958억원의 예산을 유치했다.

▲ 주택가 인근 어린이공원 내 물놀이터 조성 사업 20억원 ▲ 포트홀 정비 및 자동제설 확대 설치 사업 25억원 ▲ 신림동, 미성동 복합청사 건립 30억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지난해 유치 규모는 총 241건, 807억원에 달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문화상 '우승도시' 선정,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3년 연속 수상 등 55개 대외평가에서 상을 받는 등 민선 8기 들어 모두 146개 평가에서 수상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외부재원 유치에 온 힘을 다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청 청사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