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날리스 "삼성 갤럭시S 작년 1∼3분기 출하량 24.5% 증가"

연합뉴스 2025-01-23 10:00:11

"AI 스마트폰 선두 주자…사용자 기반 확대는 여전한 과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3년간 갤럭시S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23일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자 2022∼2024년 갤럭시 S 시리즈 출하량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작년 1∼3분기 3천200만대 출하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를 기록했다.

2022∼2023년 같은 기간 갤럭시 S 시리즈 출하량 증가율은 37.7%였다.

카날리스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는데, 올해 AI 지원 스마트폰 시장이 애플, 구글과 같은 경쟁업체는 물론 아너, 샤오미 같은 시장 도전자들로 더욱 붐비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와 같은 플래그십 제품을 통해 올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아직 이르며 갤럭시 AI의 사용자 기반 확대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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