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 참배객 교통편의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전국 군과 보훈병원이 24시간 응급진료 태세를 강화한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국 12개 군 병원이 평소처럼 응급진료를 지원하며, 국민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필요시 전화(☎ 1688-5119)로 연락할 수 있다.
또 긴급 상황에 대비해 군은 헬기·구급차·구난차 등 구조 장비 440여 대와 의료·구조 지원 장병 2천800여 명이 지원 태세를 유지한다.
국가보훈부는 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 등 전국 6개 보훈 병원이 내달 5일까지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며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문의, 수술실 간호사, 영상의학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검사 인력, 구급 차량 등도 상시 대기한다.
보훈부는 또 국립서울현충원을 포함한 전국 12개 국립묘지 참배객 증가에 대비해 묘지와 주변 역 또는 터미널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증차한다.
연휴 중 국립묘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해 국립묘지 직원들의 '참배 대행' 서비스도 일부 묘지에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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