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구간…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목표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당진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32호를 대체할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도 32호 당진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나 서해안고속도로 정체 때 교통량이 집중돼 상습적으로 정체 현상이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당진시는 정미면부터 송악읍까지 11.9㎞에 왕복 4차로의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키로 하고 2017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 반영을 신청했으나,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후 객관적 자료와 대응 논리를 개발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반영을 신청해 이번에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일괄 예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올해 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괄 예타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정책성 측면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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