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2일 오후 4시 21분께 대전 서구 복수동 3층짜리 다중주택 1층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집에서 불이 난다"는 거주민 신고로 출동한 119소방대는 장비 26대와 인력 81명을 투입해 약 30분 뒤인 오후 4시 49분께 불을 껐다.
건물 주민 4명이 구조됐고 6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1층 이웃집에 거주하던 남성 1명이 안면부에 1도 화상을 입었고, 2층에 거주하던 남성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세대 내부 25㎡가 불에 타고 20㎡가 그을리는 등 소방 추산 2천4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부엌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w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