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설명절 '청렴위크'…청렴서약하고 캠페인도

연합뉴스 2025-01-23 08:00:10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청렴 위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지난 22일 아침에는 구청 본청과 보건소 일대에서 '서초 청렴 캠페인'을 통해 명절선물 안 주고 안 받기, 과도한 음주 금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했다.

또 금품·향응 수수, 근무태만, 음주운전 등 각종 비위 행위를 예방하고자 내부 전산망과 청사 로비에 청렴 실천 메시지를 게시했다.

팀장 이상에게는 '청렴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공사·용역·직능단체장 등 대외적 업무 관련자들에게는 '청렴서한문'도 발송한다.

구는 선물을 받게 될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선물반송센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공직 감찰도 강화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부패와 비리가 없는 '청렴도시 서초'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초 청렴 캠페인에 참여한 전성수 구청장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