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 뿌리산업 신년 인사회'를 열고 제조업의 바탕을 이루는 뿌리산업 관련 6대 조합 이사장과 임원 등이 모여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년회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업계에서 금형조합, 용접조합, 표면처리조합, 금속열처리조합 각 이사장과 주물공업조합 전무이사, 단조조합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소장 등 산학연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주력산업의 위기가 뿌리업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생산성 향상, 인력 확보, 시장 다변화 등을 시급한 해결 과제로 꼽았다.
산업부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차세대 핵심 뿌리기술 확보 및 혁신공정 장비개발, 뿌리기업 및 지역 뿌리공공연구기관에 대한 지능화 시스템 구축 확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등 예산사업을 추진하고, 청년 취업 유인 프로그램 확대 등 지원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실장은 "다음 달 중 뿌리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 확보 방안을 담은 발전전략을 발표하겠다"며 "뿌리산업이 주력산업 위기 극복의 기반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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