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부 장관과 첫 통화를 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루비오 장관과 통화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유럽이 방위비 지출을 늘리고 대서양의 방위산업 생산을 증강하는 것은 우리 모두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중국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과 함께 우리는 방위비 지출 및 생산을 가속(turbo-charge)할 것"이라고 부각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 목표를 현행 국내총생산(GDP) 대비 2%에서 두 배 이상인 5%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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