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 공동(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내 빛가람 전망대와 베매산 일대가 재미와 휴식이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배메산 정상에 자리 잡은 높이 20.7m의 빛가람 전망대는 지난 2016년 개관했다.
혁신도시 탄생 과정과 비전을 담은 전시관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시실, 북카페, 모노레일,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돌 미끄럼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망대 5층 내부 확장공사를 통해 360도 파노라마 뷰를 구현하는 등 탁 트인 도시 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이다.
나주관광 10선 중 한 곳으로 지난해 19만여명이 다녀갔다.
나주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정수기, 스마트 가든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전기·소방 안전관리, 모노레일 점검 등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노후 발권기 교체, 돌 미끄럼틀 야외 모니터와 전망대 자동문 설치 등 방문객을 배려한 시설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과 호수공원도 한층 더 새로워진다.
배메산 일원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꽃동산을 만들고 숲속 놀이터, 물놀이터를 포함한 어린이 테마파크, 실내 스포츠 체험시설인 어린이 스포츠 체험센터도 조성한다.
수영장, 체육관, 문화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로컬푸드 판매장 등이 들어서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복합센터도 올해 준공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 전망대를 비롯해 배메산과 호수공원이 새 단장을 마무리하고 주변에 혁신센터까지 들어서면 이 일대는 혁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이자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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