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넷플릭스 글로벌 5위…4주차에 1위 내줘

연합뉴스 2025-01-23 00:00:23

비영어권 TV쇼 1위는 지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오징어 게임2'가 공개 4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전체 1위 자리를 내줬다.

22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3∼19일) '오징어 게임2'의 글로벌 시청 수는 1천320만이었다. 이는 총시청 시간 9천480만 시간을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나눈 것이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공개 후 3주 연속으로 비영어권 TV쇼는 물론 영어권 TV쇼, 영어·비영어권 영화까지 합친 넷플릭스 전체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집계에서 5위로 밀려났다.

다만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는 여전히 '오징어 게임2'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작인 '오징어 게임1'도 비영어권 TV쇼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어권 TV쇼 1위는 '사나운 땅의 사람들'로 시청 수는 1천430만(7천210만 시청 시간)이었다. 2위 '엑스오, 키티 시즌2'도 시청 수 1천420만(5천770만 시청 시간)으로 '오징어 게임2'를 앞섰다.

'사나운 땅의 사람들'은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다룬 시대극이며, '엑스오, 키티 시즌2'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미국 로맨스 드라마다.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총시청 시간을 공개했고, 2023년 6월부터 이를 러닝타임으로 나눈 시청 수를 집계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러닝타임이 짧은 영화, 미니 시리즈의 인기를 정확하게 가늠하기 위해서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