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2일 시청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수소융복합 혁신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수소 융복합 혁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수소경제로 조기 이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 국가 수소경제 기반 구축, 지역 수소산업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 청정·친환경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수소 신산업 육성, 수소 전주기 연관 기업의 성장 지원, 수소 모빌리티 및 발전분야 산업환경 조성, 인재 양성과 취·창업 촉진에 협력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법에 따라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에너지 연구개발을 맡고 있다.
산업부의 공식 수소산업 진흥 전담기관이자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 및 수소특화단지 수행기관이다.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개소, 수소 조례 제정, 전담부서인 수소에너지산업과 신설 등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 정책을 펴고 있다.
2023년에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성과를 거뒀다.
이강덕 시장은 "수소연료전지산업을 국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에기평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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