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1천800억원대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받는 피델리스자산운용 전현직 경영진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조재철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장모 전 피델리스자산운용 대표 등 3명과 주식회사 피델리스자산운용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상품설명서에 펀드 수익 구조와 관련한 중요사항을 거짓으로 기재하고 이를 사용해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피델리스 펀드를 판매한 신한은행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투자자 380여명에게 1천800억원 상당의 피델리스 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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