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폐기물처리업체서 중장비에 깔린 60대 작업자 숨져

연합뉴스 2025-01-22 18:00:09

부상자(PG)

(순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순천시 소재 폐기물처리업체에서 60대 작업자가 중장비에 깔려 숨졌다.

22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께 순천시 별량면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업체 소속 근로자 A(62) 씨가 후진하던 25t 로더(Loader·주로 흙 등을 운반하는 중장비)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로더 운전자인 B(65)씨는 장비 뒤쪽에 A씨가 서 있는 줄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도 업체 책임자가 안전관리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 중대재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i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