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성가롤로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연합뉴스 2025-01-22 18:00:09

심뇌혈관질환 수술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순천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순천 성가롤로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3년간 총사업비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며 심뇌혈관 중환자실, 신경계 중환자실, 뇌졸중 집중치료실 등 시설을 갖춘다.

센터는 24시간 365일 응급 시술 및 수술을 하며, 퇴원환자 예방 관리교육 및 지역홍보 등을 담당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요시 신속한 이송으로 치료 및 전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119구급대, 보건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대상 교육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으로 동부권 도민들의 응급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에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의료 접근성이 강화되도록 응급·전문진료 가능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서부권에 추가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