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인사들 만나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DC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라이트 무도회'(Starlight Ball)에 함께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 목사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의 하나로 열린 이 무도회에서 국제사회 각계 인사를 만나 한국의 시국 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한국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에 앞서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원 아레나'의 귀빈석에서 실시간 중계로 지켜봤다.
원래 취임식은 전통에 따라 의사당 밖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혹한으로 인해 장소가 의사당 로툰다로 변경됐다.
이에 야외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던 약 22만명 중 2만명 정도는 의사당에서 약 1.3㎞ 거리에 있는 실내 경기장 '캐피털원 아레나'에 입장해 생중계 관람 형식으로 취임식에 함께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툰다에서의 취임식을 마친 뒤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취임 연설과 실내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 목사는 같은 날 오전에는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이 호텔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2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 목사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기도회'를 개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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