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설 연휴 교통·의료 종합대책 마련…재난상황실 운영

연합뉴스 2025-01-22 16:00:17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각종 재난과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용인시청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이송 등을 위해 응급의료 대응 체계도 상시 유지하고, 생활폐기물도 25일(토요일)과 28일(화요일) 정상 수거한다.

특히 비상진료를 위해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용인 관내에서는 병의원 470여곳과 약국 170여곳이 지정된 날짜에 돌아가며 문을 연다.

날짜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와 용인시보건소 홈페이지(www.yongin.go.kr/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밖에 각종 민원과 정보 안내를 위한 콜센터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고, 나머지 시간 접수된 민원은 시청 당직실에서 안내한다.

도로교통 상황 파악과 교통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수송대책반, 누수나 단수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수도대책반도 구성한다.

아울러 설 연휴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대책반, 연료공급 및 비축과 안전사고 대비 업무를 담당하는 연료대책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와 대중교통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촘촘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