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공무원들이 모인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조 진실화해위원회지부가 공식 출범했다.
진실화해위지부는 전국공무원노조로부터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부에는 진실화해위 소속 공무원 21명이 가입했다.
지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언제부턴가 진실화해위는 설립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전임 위원장의 역사 인식 왜곡 발언, 일부 간부의 국회에서의 태도 논란 등으로 더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며 "진실화해위가 더 이상 좌초되지 않도록 직원들은 서로가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실화해위 소속 공무원 65명은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진실화해위 직협)를 지난달 설립했다.
진실화해위 직협은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이 설립증을 교부하지 않는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관련법상 공무원직장협의회는 해당 기관장이 설립증을 교부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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