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설 연휴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박물관은 '푸른 뱀의 해'와 관련한 문제를 풀고 선물을 받는 '을사년 뱀을 찾아라!' 활동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뱀띠 관람객과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박물관 본관 입구 앞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이달 25∼27일 열린다.
30일까지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하장'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박물관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조선 19세기 '십장생도 10폭 병풍'을 활용해 병풍 모양 연하장을 특별 제작했다.
이는 조선 왕실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마음에서 십장생도와 같은 그림을 제작해 신하들에게 나눠주었던 풍습을 반영했다.
행사는 무료이며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활동지와 연하장 만들기는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설날 당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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