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올해 최상위 2종 출시 등 고성능·럭셔리시장 공략 박차

연합뉴스 2025-01-22 12:01:09

AMG GT·마이바흐 SL 및 SUV 신규 트림 7종 이상 연내 선봬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최상위 2종을 포함해 고성능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규 차종을 7종 이상 출시해 국내 럭셔리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고 2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T'

먼저 벤츠 코리아는 최상위 라인 신차로 고성능 AMG 브랜드의 2도어 쿠페 차량인 '메르세데스-AMG GT'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도 선보인다.

지난해 8월 첫 소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은 벤츠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 내에서 역동성을 강조한 라인이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벤츠 코리아는 이에 더해 전략 모델의 라인업을 고성능으로 넓히고, SUV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한다.

회사는 11세대 E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인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와 2도어·오픈 톱 쿠페 차량인 '메르세데스-AMG CLE 쿠페 및 카브리올레', 로드스터 라인인 SL의 입문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SL 43' 등을 올해 선보인다.

SUV 모델에서는 고성능 전기 SUV인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SUV'와 EQE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갖춘 'EQE 350+ SUV'를 연내 출시한다.

아울러 GLE의 새로운 트림 'GLE 350 4MATIC'도 출시할 계획이다.

연내 G클래스, S클래스, E클래스 등에서 다양한 에디션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E클래스가 2014년부터 이어진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 기록을 다시 썼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E클래스 11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최상위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G클래스는 각각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G클래스는 지난 총 2천613대가 판매되며 2012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출범 이후 누적 기부금 524억원을 달성하며, 환경, 교통안전,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올해 최상위 신차 출시 및 전략 모델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높은 안목과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