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신한은행의 '청년금융지원 패키지' 등 금융권이 출시한 6개 상품이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공모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오전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고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키움증권[039490], 한화손해보험[000370], 삼성화재[000810], 미래에셋캐피탈 등의 6개 우수사례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증권·캐피탈사가 처음 신청하는 등 다양한 금융업권에서 34개 상품이 참여했다.
신한은행의 청년금융지원 패키지는 학자금대출을 보유한 청년 대상 상환금 지원, 전월세 대출 청년 대상 공과금 캐시백 등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의 아이사랑적금은 임신, 자녀 양육, 사회 취약계층 등에 해당할 시 관련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10% 금리를 받게 한다.
키움증권의 사회초년생 전용 ELB(파생결합사채)는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29세 이하 청년,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5% 수익률을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의 여성건강보험 임신·출산 관련 특약은 임신·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삼성화재의 보험계약 변경 정산액 분할납입제도는 추가 납입 정산액이 발생할 때 5년과 잔여납입기간 중 긴 기간에 분할납입할 수 있게 한 제도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 고객이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가 발생한 경우 체납 이자 및 채무잔액을 상환하는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금감원은 앞서 작년 제3회, 제4회 우수사례 중 상품판매 실적,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고려해 농협중앙회(새출발행복 농촌상생대출), 미래에셋생명[085620](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 KB국민은행(KB 소상공인 응원 프로그램) 등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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