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3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청약자들이 몰려 1순위 최고 경쟁률이 134.5대 1을 나타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세종시 합강동 '양우내안애 아스펜'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11가구 모집에 총 3천74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2대 1로 집계됐다.
이중 전용 면적이 가장 넓은 84.97㎡ P타입은 2가구 공급에 269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134.5대 1을 나타냈다.
이밖에 84.0㎡ T타입은 43.5대 1, 84.68㎡ D타입은 15.5대 1로 경쟁률이 대체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입지가 뛰어나고 각종 특화 설계가 적용된 점 외에도 전매 제한 기간이 짧고 전국 청약이 가능한 점이 경쟁률을 높인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합강동 22-28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698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양우건설이 시공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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