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취약계층에 반려동물 위탁 지원 서비스

연합뉴스 2025-01-22 11:00:1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3일부터 취약계층 주민에게 반려동물 임시보호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주민을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1마리당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위탁할 수 있으며 설 연휴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입원 등으로 장기 부재 시 최대 50일까지 맡길 수 있다.

서비스받으려면 펫위탁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원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 서류를 내면 된다.

펫위탁소는 'H동물병원'과 '꽃보다 개' 등 두 곳이다. 개와 고양이 모두 맡길 수 있다.

문의는 구청 지역경제과(☎ 02-901-6463)로 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은 반려동물 돌봄 공백이 생길 때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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