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올해 3억8천만원을 들여 빈집 10곳을 철거해 쉼터, 주차장 등 공공용지로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이다.
빈집 소유자가 일정 기간 이상 공공용지로 활용하는 데 동의하면 철거 비용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소유자는 다음 달 28일까지 동구청 건축주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동구는 빈집의 등급과 상태, 주변 환경, 접근성 등을 고려해 정비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정비사업으로 빈집 7곳을 정비해 주차장 5곳(29면)과 쉼터 2곳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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