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경본부, 중소기업 등 한시 특별지원 확대

연합뉴스 2025-01-22 11:00:09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저신용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 특별지원을 기존보다 4천860억원 증액한다고 22일 밝혔다.

증액으로 한시 특별지원 규모는 1조3천876억원으로 늘어난다.

늘어난 지원액으로 올해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의 대출에 대해 은행 대출실적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5% 금리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할 지역(포항·경주·울진·영덕·울릉)을 제외한 저신용(6∼10등급, 무등급) 중소기업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자금 가용성을 확대하고 금융비용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