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출입 자제하세요…군산시, 설 연휴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연합뉴스 2025-01-22 10:00:26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2일 설 연휴 축산농가 인근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가축 질병 유입 차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바이러스성 질병은 기온이 내려갈수록 전파 가능성이 큰 1종 국가 재난형 가축 질병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9월 강원도 동해의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이후 27건 발생했다. 예년보다 발생 시기가 약 2개월 앞당겨진 만큼 정부는 전국적으로 농장 점검 등 발생 및 전파 차단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 역시 매개체 전파 위험성을 고려해 설 명절 전후 농장에 차량과 사람의 출입 통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행동 요령으로는 ▲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 축사 내외부 소독 ▲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 준수 등이다.

시는 가축전염병 의심축 발생 시에는 즉시 가축방역기관(☎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chin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