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사업 확장 핵심 거점으로 삼아 입지 강화"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S마린솔루션은 본사를 부산 KT송정사옥에서 동구 중앙대로로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KT서브마린에서 LS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한 지 2년 만에 본사까지 이전한 것으로, 해저 사업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중앙대로는 글로벌 항만인 부산항과 다수의 해양산업 전문업체가 밀집한 지역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이곳을 해저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1997년 KT송정사옥에서 시작한 후 약 30년 만의 이전"이라며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비전과 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S전선과 협력해 해상풍력 및 데이터센터 확장 등으로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시공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2023년 8월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강화를 위해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오른 뒤 사명을 LS마린솔루션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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