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22일 "K-ICS 비율(자본건전성 지표)이 낮아지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1천원에서 12만1천원으로 낮췄다.
삼성생명의 전날 종가는 8만5천800원이었다.
정준섭 연구원은 "금리 하락과 삼성전자[005930] 주가 하락, 회계 제도 변경에 따른 손실 계약 비용 반영 등 비우호적 대외 여건 때문에 K-ICS 비율이 작년 3분기 193.5%에서 4분기에는 190%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약 8.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정 연구원은 "당분간은 상승보다 하락 요인이 더 많아 보완자본 발행과 같은 적극적 방어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자사주 정책이 없고 배당수익률이 타 보험주보다 높지 않아 주주환원 확대 방안도 이른 시일 내 발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작년 4분기 지배 순이익이 1천7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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