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 설 종합대책'을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편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오는 28~30일 보건소 의료대책반을 가동하고, 문 여는 병의원 59곳과 약국 67곳을 지정·운영한다. 의료기관 5곳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28~29일에는 보건소 비상 진료도 할 계획이다.
공사장,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위험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
기상재해에 대비해 제설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어르신사랑방 등 87곳의 한파쉼터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명절 전까지 저소득 주민에게 위문금을, 사회복지시설과 어르신 복지시설 등에는 위문금과 함께 농수산물, 과일, 생필품 등 위문품을 각각 전달한다.
주민 불편을 덜고자 주차단속반은 계도 위주의 단속을 벌인다.
연휴 전 생활폐기물 수거와 거리 집중 청소를 하고, 쓰레기 배출금지 기간(생활폐기물 28~29일, 대형폐기물 29~30일)과 배출 가능일에 대한 사전 안내로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긴 연휴를 맞게 된 이번 설 명절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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