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21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102억4천7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0%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27달러,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는 3억163만명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치(매출 101억1천만달러, EPS 4.20달러)를 뛰어넘었다.
또 유료 가입자 수 역시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2억9천90만명)를 웃돌았다.
이런 호실적이 발표된 뒤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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