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날짜가 자치구·동별로 다르므로 유의해달라고 22일 당부했다.
설 연휴 시작 전날인 24일까지는 평소처럼 생활 쓰레기를 배출하면 되고, 25일부터 30일까지는 자치구별로 다른 쓰레기 배출 날짜를 확인해 이를 지켜서 버려야 한다.
배출일은 서울시와 자치구 홈페이지, 지역 언론매체, SNS 등으로 미리 안내한다.
연휴 기간 시와 자치구는 청소상황실을 각각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1천231명을 투입해 관련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청소 순찰기동반은 도심 내 쓰레기 투기 취약지역을 매일 순찰하며 가로 주변 쓰레기 적치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 환경공무관 1만9천742명이 거리 청소를 하고 생활폐기물도 수거한다. 연휴 기간 청소 관련 민원은 120(다산콜센터)이나 해당 자치구 '청소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연휴가 끝난 31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적치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한다. 자치구 여건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설 마무리 청소도 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은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 날짜를 준수하는 등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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