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새 디자인 '스마트 흡연부스' 2곳에 설치

연합뉴스 2025-01-21 17:00:21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새로운 디자인의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2개를 추가 설치해 총 12개의 스마트 흡연부스를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는 성동구가 2022년 11월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밀폐형 부스다. 음압 설비를 갖춰 문이 열려도 담배 연기가 새 나오지 않고 공기정화 장치도 설치돼 있다.

담배꽁초를 자동소화하고 파쇄하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재떨이도 구비됐다. 담뱃재와 꽁초는 독성을 제거한 후 열가소성 목재로 가공해 친환경 목제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내부

이번에 설치된 곳은 왕십리역 6번 출구와 성수동 아이에스비즈타워 인근이다. 내·외부의 개방감을 높이고 부스 외벽은 세로형 구조물을 시공해 흡연 시 노출을 최소화했다.

구는 상반기 중에 2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스마트 흡연부스의 시설 개선과 지속적인 확대 운영을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편의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