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군정 주민설명회 개최

연합뉴스 2025-01-21 17:00:20

봉래산 명소화 사업과 강원남부권 거점도시 도약 전략 설명

2025년 영월 군정 주민설명회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은 21일 북면, 한반도면, 주천면, 무릉도원면에서 2025년 군정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정 비전과 운영 방향을 주민에게 소개하고 나아갈 방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군은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영월'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미래영월 100년을 준비하고, 그에 걸맞은 생활 기반 시설과 서비스 조성 전략을 주민과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제천∼영월 고속도로를 2026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에 더해 오는 23일 영월∼삼척 구간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시 '태백선 고속화'와 더불어 광역교통망의 개선을 발판으로 강원 남부권의 산업·물류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전략도 밝혔다.

또 2026년 3월 운영을 목표로 한 봉래산 전망시설과 모노레일 등 명소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명실상부한 영월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양대 특구인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가 잇따라 지정되며 강원남부권 거점도시의 완성이 가까워진다는 점도 부각했다.

이를 통해 산솔면 녹전리 일원 25만㎡ 규모의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여 농촌 유학의 수준을 끌어올려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주민들에게 설명한 주요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정 주민 설명회는 오는 22일 남면, 김삿갓면, 산솔면, 상동읍에 이어 오는 23일 영월읍에서 진행된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