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소상공인 재정지원 확대한다

연합뉴스 2025-01-21 17:00:18

中企육성기금 40억…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300억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내수 부진과 정치적 혼란에 따라 경영 위기를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재정지원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난해보다 10억원 늘려 모두 40억원(상반기 30억원, 하반기 10억원)을 지원한다.

동작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이며 부동산과 신용보증서 등 은행 여신 규정상 담보 능력이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대출금리도 0.5%포인트 인하한 연 1%를 적용한다.

아울러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의 공동 출연을 통한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의 보증 재원을 확충할 방침이다. 작년보다 38억원 많은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내달 시중은행과 협약을 추진한다.

재정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경제정책과(☎ 02-820-1180)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