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에 티웨이홀딩스 신고가…관련株 급등(종합)

연합뉴스 2025-01-21 17:00:11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됐다는 보도에 21일 티웨이항공, 대명소노시즌[007720] 등 관련 종목이 동반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홀딩스[004870]는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1천17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티웨이항공은 9.62% 오른 3천360원에 마감했다. 이 종목은 장중 17% 넘게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티웨이항공의 대주주 중 하나인 예림당[036000](16.85%)과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대명소노시즌(4.39%)의 주가도 급등했다.

전날 한 언론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진에게 기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을 요구하는 내용의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합산 지분율은 30.07%이다.

2대 주주인 대명소노는 지분 26.77%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율 차이가 3%포인트도 나지 않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cho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