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시스 창업자 조셉 루빈과도 협업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는 이상윤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인공지능(AI)·가상화폐 차르' 데이비드 올리버 색스 등과도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블룸테크놀로지의 파트너사인 미국 로이드 캐피털을 통해 성사됐다.
이 대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인근 실내 경기장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취임식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가상화폐 총책임자로 선임된 데이비드 올리버 색스와 만나 AI 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블룸테크놀로지의 핵심 기술인 로커스체인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또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지갑인 메타마스크로 널리 알려진 컨센시스의 창업자 조셉 루빈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로커스체인과 크레타 게임 플랫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을 접목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표는 "이번 만남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기 출범과 함께 AI와 암호화폐를 전략적 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규제 완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