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전 멤버 아름, 팬 금전 편취 혐의 불구속 기소

연합뉴스 2025-01-21 16:00:22

(안산=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 씨와 남자친구가 팬 등 지인들로부터 3천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티아라 전 멤버 아름

21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달 사기 혐의로 이씨의 남자친구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이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3천700만원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이씨가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잇따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검찰은 A씨가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그를 구속했다.

이씨는 2012년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가 이듬해인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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