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세계대도시협의회 면담…40주년 총회 서울 개최 협력

연합뉴스 2025-01-21 16:00:18

"안전 최우선…디딤돌소득·서울런 논의의 장 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조르디 바쿼 세계대도시협의회 사무총장(왼쪽)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시청 집무실에서 조르디 바쿼 세계대도시협의회 사무총장을 만나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대도시협의회 40주년 기념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최근 국내 정치적 격변 상황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다면서도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로서 경제, 교통, 치안 등 모든 분야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딤돌소득과 서울런 등 정책을 중심으로 세계 도시들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바쿼 사무총장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도시와 시장의 역할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서울의 안전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메트로폴리스(대도시) 의제 또한 약자와 포용의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디딤돌소득과 서울런 등을 총회 주제에 포함하는 것은 의미가 크며, 이를 통해 대도시의 사회적 표용에 대한 진전된 논의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대도시협의회는 세계 각국의 대도시들이 직면한 경제·환경과 삶의 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85년 캐나다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다. 40주년 기념총회는 '도시의 미래를 재해석하다'(Reimagining Urban Futures)란 주제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