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여자 기계체조 도마 부분의 간판스타인 여서정 선수(제천시청)가 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여서정 선수와 여 선수의 부친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 김창규 시장, 지중현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여 선수는 "체조에 꿈을 둔 후배들을 위해 이 돈이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 이사장은 "여 선수의 뜻에 따라 지역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을 잘 쓰겠다"고 답했다.
여 선수는 2023년 제천시청 체조선수단에 입단해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도마 부분 동메달 획득했다.
또 2024 파리올림픽 도마 결승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체조선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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